통영시 에너지개발공약 밑그림 나왔다

에너지개발공사 설립 목표
2020년 달성 위해 TF 구성

통영시가 미래 친환경 에너지 개발을 전담할 통영에너지개발공사 설립을 위한 사전작업을 시작했다.

시는 지난 5일 오전 시청 회의실에서 강석주 시장과 이동규 부시장, 실·국장, 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통영시 민선7기 시장 공약 및 시민정책제안 세부실천계획 보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박춘근 지역경제과장이 시장 공약사항인 ‘통영에너지개발사업 추진’과 ‘수소에너지 산업 메카 추진’에 대한 세부 추진계획을 밝혔다. 이 두 공약은 앞으로 설립될 에너지개발공사가 사업을 전담하게 된다.

‘통영에너지개발사업 추진’과 관련해 강 시장은 “태양은 최고의 친환경에너지 자원이나 무분별한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로 자연경관을 저해해 통영에너지개발공사를 설립함으로써 난개발을 막고 천혜의 자연환경과 빼어난 경관을 해치지 않는 혁신적인 디자인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새로운 볼거리와 일자리 및 수익을 창출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에 시는 통영에너지개발공사 설립은 물론 △육지와 큰 섬의 주차장·공공시설·공유지·하천변·도로변 등에 공모를 통해 혁신적인 디자인의 대규모 공공발전소 건립 △풍부한 일조량을 자랑하는 바다 위(해상가두리 양식장 등)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로 상생프로젝트 추진 △섬마을 학교 등 공공시설과 공유지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로 에너지 자립 섬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다만 핵심사업용역, 국가정책자금 확보, 설립자본금 등 에너지공사 설립에 관한 관련법령 요건 충족 때 에너지개발공사를 설립한다는 단서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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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경남도민일보